2018년부터 20개 주요 등산로 194곳에 설치

▲ 문경시가 지역 내 등산로 70곳에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 문경시가 지역 내 등산로 70곳에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문경지역 주요 등산로에 응급상황 발생 시 쉽게 위치를 신고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됐다.

문경시는 지역 내 등산로 70곳에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산과 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는 것이다. 전 국토를 10m 단위로 나눈 뒤 지점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나타낸 고유 번호다.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활용된다.

시는 2018년부터 조령산, 주흘산, 천주산, 오정산 등 지역 내 20개의 주요 등산로 주변에 건물이 없어 특정한 위치 표시를 할 수 없는 국가지점번호판을 194곳에 설치했다.

김현성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도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이 보다 안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험지역에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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