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긴급복지예산 150억 원 추가 확보해 코로나 위기 넘긴다

발행일 2020-07-28 14:11:3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긴급복지제도 기준완화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

대구 동구청 전경.


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긴급복지예산 150억 원을 추가 확보, 연말까지 코로나 위기에 적극 대처한다고 28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가구에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선 지원하는 제도다.

동구청은 긴급복지지원제도의 기준완화 기안을 당초 이달 말에서 연말까지 연장하고, 긴급복지지원예산을 기존 19억 원에서 150억 원이 추가된 총 169억 원을 확보, 생계가 어려운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더 많은 분들이 긴급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 기준을 다소 초과하는 경우라도 위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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