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이달 들어 보이스피싱 피의자 6명 구속

▲ 구미경찰서 전경.
▲ 구미경찰서 전경.
자신을 은행원이라고 속여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던 조직원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21일 “구미시 봉곡동의 한 지점에서 이상거래 정황이 확인되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은행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40대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유도해 1천180만 원을 중간에서 가로챘다.

다행히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피해금을 송금하고 있던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또 미처 송금하지 못한 피해금 865만 원도 되찾아 추가 피해를 막았다.

구미경찰서는 이번 달 들어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6명을 검거해 구속하고 1천965만 원을 되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구미경찰서 이갑수 서장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대환대출을 요구하는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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