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구미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반 삼아 도약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 조성 협약 체결

2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두 번째)와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KT, LG유플러스,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들과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은 28일 KT와 LG유플러스,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미시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

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주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시험·인증 장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의 기반이 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따른다.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구미가 오랜기간 축적해 온 제조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제조 연구개발과 창업·생산을 연계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조로 설계했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 면적은 2.57㎢(약 78만 평)로 금오공대를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금오테크노밸리와 구미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를 배후공간으로 육성한다.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360억 원의 연구개발 사업비,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국세(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100%)와 지방세(취득세 100%, 재산세 7년간 100%)를 감면받는다. 사업시행자 인·허가 의제 처리,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개발 부담금 등 각종 혜택도 함께 받는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특구 유치를 통한 전·후방 연관 산업 효과로 5년 내 1천580명의 고용 창출과 483개 기업 입주, 8조7천724억 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역사이며 국가 경제발전의 축소판이다”며 “구미연구개발특구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경북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가 가지고 있는 특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대기업 중심의 경직된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생력 있는 건강한 산업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구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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