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려

▲ 대구시립합창단 제149회 정기연주회가 7월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 대구시립합창단 제149회 정기연주회가 7월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립합창단이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9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6월에 이은 ‘희망과 위로’의 합창 두 번째 무대로 대구시민들을 위한 ‘힐링콘서트’다.

정기연주회 첫 번째 무대는 우효원 편곡의 ‘꽃밭에서’와 이범준 편곡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조혜영 편곡의 ‘나의 노래’가 혼성합창으로 공연된다.

이은 두 번째 무대는 여성합창곡으로 ‘그리움만 쌓이네’와 ‘바람이 분다’를 그리움, 애잔함, 쓸쓸함,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담은 곡들로 부드럽고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 연주한다.

▲ 김용배 대구시립합창단 트레이너
▲ 김용배 대구시립합창단 트레이너
또 특별출연 무대로 크로스오버 ‘블렌딩’팀이 영화음악OST 메들리를 들려준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또 다시’ 등을 엮어 연주한다.

공연에 나선 크로스오버 ‘블렌딩’은 퓨전, 재즈, 정통 클래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젊고 역량있는 전문연주 단체다.

이어서 남성합창이 오페라 합창을 메들리로 엮어 연주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병사의 합창’, ‘푸니쿨리 푸니쿨라’, ‘축배의 노래’, ‘우정의 노래’, ‘대장간의 합창’을 ‘블렌딩’팀과 함께 힘차고 경쾌하게 들려준다.

공연 마지막 무대는 귀에 익은 뮤지컬 곡을 모아 메들리로 연주하는 혼성합창이다.

‘뮤지컬 하이라이트’와 ‘A Concert Celebration(뮤지컬 모음곡)’으로 시원하면서도 경쾌한 무대를 보여준다.

대구시립합창단 김용배 트레이너는 “시민들이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합창공연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공연이 진행되는 그랜드홀 전체좌석의 20%만 오픈하고 2020시즌패스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53-250-1495.

▲ 대구시립합창단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9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 대구시립합창단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9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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