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을 더욱 응집시키겠다.(이진련)”, “당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김대진)”, “대구시당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정종숙)”

2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후보자 온라인 토론회에서 2022년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만의 운영계획 비전을 묻는 공통질문에 대한 후보들의 답이다.

차기 위원장은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대구시당을 이끌어야 한다.

이날 이진련 후보는 “당원 화합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지역위원회별로 선대본부를 만드는 등 응집에 힘쓰겠다”, 김대진 후보는 “대구시당의 예산확보를 통해 당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정종숙 후보는 “민주당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끊임없이 대구시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겠다”며 “대변인실을 만드는 등 시민과의 소통강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정견발표를 통해 이진련 후보는 “새로운 감각, 새로운 소통방식, 새로운 정치풍토를 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함께 하겠다”며 “특정 유력 정치인에 기대서 지역에서 정치를 하는 건 구태다.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시당을 혁신하겠다”고 피력했다.

김대진 후보는 “우선 정체성, 조직, 인사, 관행 등을 개혁해야 한다. 민주주의자의 심장을 가진 민주당원으로서 대의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서 당원들과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지역 청년당원 입당에 전력을 다하겠다.청년당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정치적 훈련을 받게 해 미래의 인적 자산을 풍부하게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정종숙 후보는 “민주당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당의 근간인 지역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당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등을 대비하고 당의 외연확대를 위해 인재 발굴 양성 교육 및 당원 의식교육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29~30일은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의 온라인 투표, 31일~8월1일은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 ARS투표가 진행된다.

8월2일 오후2시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와 대구시당상무위원회를 통한 대구시당위원장선거 당선인 발표가 열린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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