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책에도 시민들 부동산 가격 '더 오를거다' 전망

발행일 2020-07-29 16:16:5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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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19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등 대책 발표에도 1년 후 주택가격전망 CSI가 큰 폭으로 뛰면서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부동산 가격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9일 발표한 ‘2020년 7월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따르면 이번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123으로 지난달보다 15P 올랐다.

C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1년 후 주택가격이 오를 거라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물가수준전망CSI역시 127로 1년 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3P 올랐다.

다만 대구·경북의 전반적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4월 저점을 찍은 뒤 서서히 회복하는 모양이다.

이번달 CCSI는 84.2로 코로나19 확산기인 3월 74.6으로 2월 92.8에서 곤두박질친 후 4월 72.2로 저점을 찍었고 5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수입전망CSI(87)와 소비지출전망CSI(94)는 전월대비 각각 4P, 2P 올랐다.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 역시 전월보다 3P, 1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도 전월대비 1P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다. 현재 가계저축CSI는 전월에 비해 2P 올랐으나 가계저축전망 CSI는 1P 하락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시민들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코로나로 4월 저점을 찍은 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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