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포항 달전초·김천 봉계초 등 2개교를 연구학교, 안동 풍천풍서초·경산 하양초·영천중·경주 안강전자고·상주 용운고 등 5개교를 통합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했다.
정다운 학교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협력 모형을 개발하고, 장애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통합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모델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정다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실제적 통합교육을 위한 각종 연수에 참가하며, 이후 학교별로 통합교육을 위한 각종 특색 사업을 운영한다.
컨설팅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가 연구학교 연구계획을 검토하고, 선진국 통합교육 운영 사례와 통합교육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2학기에도 통합교육이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교수·학습모형 개발, 일반교사-특수교사 간 협력교수 방안 보급, 교원들의 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물리적 통합에 머물러 있는 통합교육의 수준을 완전한 통합교육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모든 학생이 차별받지 않고, 질적으로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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