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중기중앙회 대경본부)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8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8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61.7로 전월(59.9)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73.9)과 비교하면 12.2포인트 하락했다.
대구·경북의 SBHI는 지난 4월 이후 계속 반등 추세다. 이는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58.5로 지난달(58.0)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경북은 66.3으로 전월(62.6)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7월 한 달 동안 기업경영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9.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건비 상승(41.7%), 업체 간 과당경쟁(33.9%), 판매대금회수지원(23.3%) 등 순이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