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역, 사업 타당서 있다 결론||대구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부상

▲ 서대구 역세권 개발 조감도
▲ 서대구 역세권 개발 조감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서대구역 환승센터 사업이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려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요 시설인 환승센터에 대한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사업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서대구역 환승센터는 서대구역 건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으로 인한 교통 중심지 역할은 물론 문화·업무·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워회에서 시행하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은 서대구 환승센터의 유형, 시설 규모, 교통수요 예측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이 검토 결과를 통해 환승센터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용역이다.



용역에서 서대구역 인근의 시외버스(서부, 북부) 및 고속버스(서대구) 터미널의 이용객을 수용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른 경제성분석(비용대비 편익 B/C) 결과 0.93∼1.2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이번에 제안된 환승센터는 건축면적 1만8천㎡, 연면적 18만㎡ 지하 5층, 지상 6층 규모로,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대구의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승센터 사업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시행하게 되며 대구시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



대구시는 서대구역 환승센터 계획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9월14일까지 접수받아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후 내년 상반기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