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에 반대해 군위군청 2층 복도에서 소동

▲ 군위군청 직원들이 2층 복도에서 시너 흔적을 닦아내고 있다.
▲ 군위군청 직원들이 2층 복도에서 시너 흔적을 닦아내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에 반대해 군위군청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군위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낮 12시 33분께 군청 2층 계단 부근에서 시너를 뿌리며 소란을 일으키다 이를 본 직원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가 통합신공항 이전 관련 면담을 끝낸 직후였다.

다행히 직원과 경찰이 곧바로 이 남성을 제지해 불이 나거나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다.



이 남성은 군위군이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에 합의할 것으로 생각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왜 소동을 벌였는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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