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월17일 봉자페스티벌, 매주 토요일 랜선 공영도 열려

▲ ‘여름 봉자페스티벌’이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봉자페스티벌에 참가한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여름 봉자페스티벌’이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봉자페스티벌에 참가한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봉자의 여름꽃 이야기, 당신에게 희망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여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봉자는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을 뜻한다.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다. 지난해부터 지역 상생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축제에 식재된 식물은 봉화지역 농가가 전량 위탁 생산해 공급했다.

주요 정원으로 꼽히는 야생화 언덕에는 수목원에서 개발하고 지역농가가 재배한 흰색과 연분홍색의 털부처꽃 12만 그루가 식재돼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매주 토요일은 힐링 음악회가 열리고, 랜선으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수목원 측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관람객 밀접 접촉 가능구역 관람 제한, 트램 탑승 인원을 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 기간 전국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의료진 본인과 동반 1인은 무료입장, 추가 동반은 2인 50% 할인을 실시한다.

수목원 내 가든숍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진 증빙 면허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축제 운영 기간 수목원은 기존 휴관 일인 다음달 3일과 17일 특별 개관한다.

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언택트 관광지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활한 수목원에서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걱정 없이 좋은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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