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 의성에 100만 평 규모 낙동강 수변 관광허브 추진 등 신공항시대 여는 사업 추진 가속도

9월 중 통합신공항 도시 및 광역교통망 계획수립 용역 발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1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국방부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에 힘을 보태준 정부에 감사 인사를 하면서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의성에 100만 평 규모의 낙동강 수변 관광허브를 조성하는 계획을 포함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에 발맞춘 경북도의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음달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 도시 구상 및 광역교통망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착수된다.

또 이달 중 낙동강이 흐르는 상주 낙단보를 중심으로 한 의성군쪽에 330만㎡(100만 평)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 신공항시대 관광허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팀이 짜여진다.

이 팀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LH, 경북관광공사 등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이미 확보된 도비 2억 원으로 군위와 의성에 각 100만 평씩 조성하기로 한 공항신도시(항공클러스터)와 도로, 철도 등 SOC 기반시설을 어떻게 할 지 계획을 구체화 하기 위한 용역을 9월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공항과 연결되는 SOC건설은 △서대구공단~공항 철도 △중앙선 의성역~공항 철도 △중앙고속도로 읍내JC~의성IC(40㎞) 확장(4차로→6차로) △북구미~군위JC 고속도로 신설 등이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고속도로 확장과 신설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목표로 진행중인 국가 제2차 고속도로계획에 반영돼야 하고 관련 철도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목표로 진행중인 국가 제3차 철도망계획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구상에 머물렀던 4차산업시대 스마트 관광 프로젝트도 가시화된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면서 인센티브로 검토했던 1조 원대 관광 프로젝트를 이전 부지 유치 신청이 마무리된 만큼 의성군과 LH, 관광공사, 경북도 이렇게 팀을 짜서 진행하겠다”고 했다.

김 국장은 관광단지 조성 위치와 관련해 “의성에 100만 평 규모로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고 낙동강변인 상주 낙단보 건너 의성쪽으로 의성군과 장소 정도를 협의했다”고 했다.

김 국장은 “제일 좋기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처럼 하는 것인데 4차산업 스마트관광, 힐링 웰빙 관광이 대세인 만큼 의성의 자원과 낙동강 수변을 활용, 신공항시대 관광허브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재원은 민자와 자체 조달 등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북도는 이밖에도 지난 1월22일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후 군위군의 반발로 7개월 동안 기다려온 의성군의 지원을 계획 중이다.

도는 의성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의성군은 오는 14일 예정된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개최 전까지는 어떤 요구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위군은 지난달 31일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서를 공동합의문과 서명부를 첨부해 국방부에 제출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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