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교육과 홍보 강화는 물론 정예 농업인 육성과 최첨단 농업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농기계 자가 정비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 운영하고 있는 ‘우리 동네 맥가이버’ 과정에 농업인들이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교육과 홍보 강화는 물론 정예 농업인 육성과 최첨단 농업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농기계 자가 정비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 운영하고 있는 ‘우리 동네 맥가이버’ 과정에 농업인들이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칠곡군의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선제적인 농업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동석)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교육과 홍보 강화는 물론 정예 농업인 육성과 최첨단 농업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온택트 교육과정 신설 △SNS 홍보단 운영 △소규모 정예농업인력 양성교육 강화 △농기계 자가 정비 시스템 구축 △드론 방제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농업인 및 소비자 관련 교육과 마케팅을 ‘온택트’(Ontact)로 진행한다.



온택트는 비 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최근 비대면 온라인 소통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직접 제작한 교육영상을 센터 홈페이지와 유 튜브 등 온라인에 게시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인원과 장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규모 정예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응답하라 농업특공대’강좌를 선보였다.



응답하라 농업특공대는 GAP, 한우, 양봉, 포도, 버섯, 곤충 등 작목별로 5~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홍보강화를 위해 ‘입소문단’을 출범 시켰다.



지역 소비자 45명으로 구성된 입소문단은 앞으로 칠곡 농업의 마케팅 요원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징검다리 역할은 물론 칠곡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코로나19로 농기계 임대와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 농기계 자가 정비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동네 맥가이버’과정도 신설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전문측정분석 장비를 갖춘 전문지도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과학적인 농업기술을 지원하는‘과학영농 CSI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토양간이측정기를 포함한 12종의 장비를 구비했다.



토양 양·수분 측정, 키트를 활용한 병해충 진단 등 정밀하고 과학적인영농을 지원해 농업생산성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농업인 정명훈(33)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없어지면서 농업기술습득과 정보취득이 어려웠다”며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다양한 정책과 비대면 교육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심어주고 선진농업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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