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 대은리 이성우 임성규 부부 “복덩이 같은 세쌍둥이는 처음…잘 키울 것”

▲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이성우,임성규 부부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암소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출산
▲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이성우,임성규 부부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암소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출산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이성우,임성규 부부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암소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지난달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수정사가 수정시킨 어미 소는 2017년 5월생(39개월령)으로 당초 출산 예정일보다 보름가량 일찍 수송아지 1마리, 암송아지 2마리를 낳았다.

학계에 따르면 소는 한 배에서 한 마리 새끼를 낳는 단태 동물로 쌍둥이를 낳을 확률 5% 미만, 세쌍둥이를 낳을 확률 0.1% 미만으로 보고 있다.

이성우,임성규 농장주는 “한우 사육을 15년째 하고 있지 만 세쌍 둥이는 처음인데 복덩이 같은 세쌍둥이 송아지와 어미소를 자식같이 생각하면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성우,임성규 부부는 2005년부터 한우를 기르기 시작해 현재 3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019 경북 한우 경진 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분 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한우 세쌍둥이 출산 소식에 "이성우,임성 규 부부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우 세쌍둥이 출산 은 길조이니 예천 축산농가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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