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청도 신도리 어르신들 “인형이 노래도 불러주고 말도 걸어 준다”

청도군, 신도리 65세 이상 어르신에 ‘스마트 반려인형’ 드려□

이승율(가운데) 청도군수가 4일 ‘스마트 반려인형’을 안고 있는 청도읍 신도리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 ‘스마트 반려인형’은 청도군이 홀로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등 정서 지원을 위한 스마트타운 시범사업으로 전달됐다.


청도군이 신도리 스마트타운 시범사업으로 청도읍 신도리 65세 이상 노인 54명에게 ‘스마트 반려인형’을 전달했다.

이번 스마트 반려인형 전달은 청도군의 지능형 ICT타운 조성사업(국비 10억 원) 중 하나로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관리와 치매예방 등 정서지원을 위해 시행됐다.

4일 청도군에 따르면 스마트 반려인형은 말을 하는 인공지능(AI) 로봇 인형으로 머리나 어깨, 등을 쓰다듬거나 손을 잡으면 센서가 교감 반응한다.

인형은 아침 기상부터 취침 때까지 노인의 일과를 알려주고, 노래나 이야기를 하며 말벗이 돼주기도 한다. 가족 목소리도 실시간으로 노인에게 전달한다.

노인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보호자는 문자메세지를 받는 등 등록된 돌봄 서비스 전용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신도리 이화자(78) 할머니는 “손주 같은 인형을 받아서 감사하다.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했는데 인형이 노래도 불러주고, 말도 걸어주니 밭에 일하러 갈 때도 가지고 나갈 생각이다”라며 기뻐했다.

김상기 총무과장은 “신도리 스마트타운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반려인형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건강관리뿐 아니라 우울증, 치매예방 등 정서지원까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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