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원내부대표단과 함께 충주 엄정면 산사태 피해 주택서 복구 작업
주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 수해 복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정 지역에 피해 액수가 얼마 이상일 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정도 수해 피해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행정안전부가 검토해서 빨리 요건 해당 여부를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예전보단 이런 사태들이 훨씬 잦고 한번 나면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기상이변, 기후변화에 대비해 사전 예방하는 쪽으로 재해 대책을 빨리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재해 대비에 투입하는 예산은 필요 없는 예산이 아니라 훨씬 더 예산을 아낄 수 있는 항목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예산 당국이나 국회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통합당 충주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든 주택 안에서 흙과 돌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주 대표와 통합당 원내부대표단은 복구 작업 후 제천시와 단양군의 호우 피해 현장으로 이동, 복구작업을 계속했다.
한편 충주 엄정면에는 1일부터 5일 오전 9시30분까지 누적 강수량 430㎜의 기록적 폭우가 내렸다. 비석마을은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37가구 중 절반 가까이 피해를 봤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