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보건소 업무 중에서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 업무를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

다만 발급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로 시행한다.



수성구보건소는 대구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18일부터 보건소를 폐쇄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에 한해서 업무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보건증 발급 업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수성구 주민 또는 수성구 소재 영업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제한했다.

공적마스크 판매와 같은 방법인 요일별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 및 영업신고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수수료 3천 원을 지참해야 한다.



서구보건소도 6일부터 보건증 발급과 치매 검사 등 일부 보건 업무를 재개한다.



서구보건소는 물리치료실 운영, 치매선별검사, 한방진료 등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단 보건증 발급은 주민등록상 서구에 주소지를 둔 주민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구민 모두 안전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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