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의료, 보건, 소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 홈경기 테이블석 무료티켓을 제공한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잔여 시즌 동안 홈경기 테이블석 무료티켓 최대 100매를 제공하기로 했다.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게임부터 1루 측 테이블석을 ‘DGB 덕분에 ZONE’으로 운영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DGB대구은행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 테이블석은 이른바 ‘코로나 의병’을 위한 자리로 잔여 정규시즌 내내 운영될 계획이다.

좌석은 경기당 100석이 준비된다.

대구·경북지역 의사, 간호사, 병원행정직, 보건소직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대상자만 신청 가능하다.

원하는 경기를 사전 예매하면 경기 당일 경기장 고객센터에서 본인 확인을 마친 후 해당 존의 무료티켓 1매(동반 1인 추가 가능)를 받을 수 있다.

대리수령은 불가능하다.

‘DGB 덕분에 ZONE’ 역시 다른 좌석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를 적용해 좌석이 배치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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