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스포츠 관중석 입장이 최대 30%까지 확대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1일, 대구FC는 16일에 각 홈경기에서 늘어난 관중석이 적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결정으로 프로야구는 오는 11일 대구에서 치러지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부터 관중석의 30%까지 팬들을 입장시킬 수 있게 됐다.
KBO는 “야구장 내 거리 두기가 확실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는 관중 입장 허용 기준인 30%를 모두 채우지 않고,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 25% 내외의 관중만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 골프를 제외한 프로스포츠는 지난달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대구FC는 오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전 경기부터 적용한다.
대구FC 관계자는 “한구프로축구연맹의 지침에 따라 추후 정확한 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프로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라고 요청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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