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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 진출…이번주 판가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에 이번주 경기는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두산, 한화전에서 최소 위닝시리즈 성적을 내지 못하면 사실상 가을야구 출전은 물 건너간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삼성은 현재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7위 롯데와 3게임 차를 보이고 있으며 6위 KT와는 3.5게임 차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6패 1무로 승률도 낮은 편이다.

삼성은 이번주 두산(11~13일)과 한화(14~16일)를 상대로 4승 2패 이상은 이뤄내야 다음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3게임 차 이상 격차가 나면 따라잡는데 한달가량 소요돼 이번주 연승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됨에 따라 홈경기라는 이점을 살려 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

반면 롯데(7위)와 KT(6위)는 상승세다.

롯데는 이달 들어 5연승을 거두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주 NC와 키움을 홈으로 불러들여 6연전을 치르면서 최대한 많은 승수 챙기기를 노리고 있다.

KT도 5위권 입성을 위해 한발씩 내디디고 있다.

지난달 성적이 15승 1무 6패로 창단 이후 월 성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지난 한화전에서 28호 홈런을 기록하며 막강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의 승리 키는 윤성환과 오승환이 쥐고 있다.

두 선수가 삼성왕조 시절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위기인 삼성의 중심이 돼야 한다.

윤성환은 지난 2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건재함을 알렸다.

삼성 허영삼 감독이 “윤성환다운 투구가 가장 고무적”이라고 언급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도 최근 2경기에서 세이브 2개를 챙기며 살아나고 있다.

지난 7일 SK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8번째 세이브, 통산 285세이브를 기록해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까지 15개만 남겨뒀다.

한·미·일 리그 통틀어서는 통산 407세이브를 기록해 1개만 추가하면 아시아인 프로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남기게 된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고 있는 삼성이지만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5강 진입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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