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운영하는 ‘출산·육아용품 대여 코너’는 36개월 미만 아기를 대상으로 월령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물품을 무료로 대여한다.
10일 영주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유축기, 카시트, 바운서 등 14종 337점의 육아용품을 구비해 대여사업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올해 외출이 어려운 420여 출산가정이 대여 코너를 이용했다.
영주보건서는 가정에서 안심하고 대여할 수 있도록 용품 살균 소독, 대여 내역 등록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출산·육아용품 대여는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3세 미만 아기 가정 누구나 대여 가능하다. 영주보건소를 방문해 회원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인석 영주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육아용품 선호도 조사로 실제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꼼꼼히 관리해 많은 출산가정이 비싼 출산 용품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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