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삼화식품 노조, 경찰 기획·표적 수사 재발방지 촉구

삼화식품 노동조합은 10일 대구지방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기획·표적 수사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집회를 열었다.
‘내부자 고발 자작극’에 휘말린 대구지역 장류 전문회사 삼화식품이 경찰의 기획·표적 수사를 주장하는 가운데 삼화식품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대구지방경찰청 이영상 신임 청장에게 경찰의 기획수사에 대해 항의했다.

노조는 10일 대구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삼화식품에 대한 수사 관계자들의 징계를 촉구했다.

이들은 “전임 청장이 불법 수사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약속 없이 이임하면서 노동자들을 기망했기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신임 청장은 삼화식품에 대한 기획, 강압수사에 대해 수사 관련자들을 즉각적으로 보직해임하고 불법 수사에 대한 대시민 사과 및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즉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화식품은 지난 1월 내부 고발에 의한 반품 재활용 의혹을 받고 있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전직 간부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직원의 양심선언이 나왔음에도 수사가 4개월 이상 이어지자 노조 측은 ‘편파수사’라고 항의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삼화식품을 비롯한 성실한 향토기업이 다시는 경찰의 불법 수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돼서는 안 된다”며 “폐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경찰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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