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남대구초등학교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 대구남대구초등학교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결손을 막기 위해 기초·기본학력보충 프로그램 강화에 나서 학습권 보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는 학교 자체 학력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여름방학 동안 전체 80%인 185곳 학교에서 1만여 명의 학생들이 1학기 동안 부족했던 학습을 채워 나갈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기초기본학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북비산초등학교(교장 라순자)는 지난달 27일~8월14일 3주간 3~6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채워주는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초학력UP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가정에서 돌봄 및 학습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국어, 수학 탐구반을 운영한다.

다문화-대학생 멘토링은 7명의 다문화 학생과 대학생이 1대1방식으로 매일 또는 주2회, 주3회 등 학생의 시간에 맞추어 1~2시간씩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 및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남대구초등학교도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학교는 스스로 성취기준 도달여부를 평가하는 학년별 성취기준 도달카드(배움샘카드)를 활용해 공부하는 태도를 길러줌과 동시에 외부강사를 활용한 방과후 영어, 수학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보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다중지원 프로그램을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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