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해양수련원(원장 이명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되는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바람속으로 코로나블루, 마음속으로 힐링’이라는 주제로 수련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운영은 고1 대상의 전일제 수련활동 재개와 고2 학생 대상 코로나블루 극복 힐링프로그램 운영, 교육가족을 위한 콘도운영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말까지 34학교 7천400여 명의 고1 학생이 참가하는 전일제 및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재개한다. 패들보드, 카약 등 개인해양스포츠활동, 모험시설 및 안전체험활동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는 비속박으로 진행되는 전일제프로그램과 참가가 힘든 학교로 수련원 지도사가 직접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진행한다.

또 고2 학생을 대상으로 동해바다와 함께 걷는 해파랑길 18번코스 트래킹과 인근 명소 탐방을 통한 ‘코로나 극복 힐링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가족을 위해 수련원은 지난달 29일 콘도운영을 재개했다.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명우 원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 운영이 코로나블루에 시달려온 학생과 교직원 등 교육가족들에게 모처럼의 휴식과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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