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평생학습관 건물 신축해 지역 교육 문화 컨트롤 타워로||동 행정복지센터 업무

▲ 대구 서구청 4층 평생학습관에서 공공교육을 받고 있는 지역민들의 모습. 대구 서구청은 평생학습관의 신축·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곳을 행정복지센터 업무와 교육 학습 기능을 복합한 공공복합청사 건물로 조성한다.
▲ 대구 서구청 4층 평생학습관에서 공공교육을 받고 있는 지역민들의 모습. 대구 서구청은 평생학습관의 신축·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곳을 행정복지센터 업무와 교육 학습 기능을 복합한 공공복합청사 건물로 조성한다.


대구 서구청이 지역 교육 문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구청이 평생학습관을 교육 학습 기능과 행정복지센터 업무를 합친 공공복합청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복합청사 조성은 서대구고속철도역 건립 사업 및 평리뉴타운 재개발 사업 등과 연계해 향후 인구 유입에 따른 다양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서구청은 2024년까지 평리5동 일원(평리동 1485-5)에 사업비 16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3천960㎡) 규모의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지상 1~2층은 평리5동 동행정복지센터. 3~5층은 평생학습관이 들어서고,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애초 서구청은 현재 청사 4층에 있는 ‘평생학습관’이 좁고 협소한 탓에 원대동의 옛 서구자원봉사센터 건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지상 5층 규모의 ‘평생학습관‘을 새로 조성하는 등 신축·이전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평리5동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향후 지역민의 행정 수요 및 주민 편의 등의 욕구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옛 서구자원봉사센터 부지 대신 평리5동 일원에 신축 건물을 세우는 등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지역민들의 활발한 교육 학습 참여도를 위한 접근성 부분에서 원대동보다 평리동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평생학습관의 단독 건물을 복합청사로 바꾸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실 있는 행정‧교육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즉 평리뉴타운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평리동 1535-2번지에 위치한 건물을 현재 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평리5동 행정복지센터의 신규 건립 사업을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에 포함시켜 이곳들의 기능을 한 곳에 모은 공공복합청사를 짓겠다는 목적이다.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을 통해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복합청사가 행정‧문화‧복지‧교육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