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피해상황 집계 및 피해복구를 위한 영농인력·자재·자금 등 지원

▲ 경북농협은 지난 9일 경산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및 태풍 ‘장미’ 대비 취약지구를 점검했다.
▲ 경북농협은 지난 9일 경산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및 태풍 ‘장미’ 대비 취약지구를 점검했다.
경북농협은 영농피해상황 파악 및 지원을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농업재해발생 시 신속한 피해상황 집계 및 피해복구를 위한 영농인력·자재·자금 등을 지원하고 농업인 애로사항 및 의견수렴을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상황실에서는 영농피해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시·군 농정지원단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신속한 영농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복구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농협에서는 호우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농협임직원 성금 모금, 농협상호금융에서는 특별재난지역 피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세대 당 최대 1천만 원까지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농협생명·손해에서는 보험료 납입유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에게는 오는 14일까지 호우피해 농가 복구지원을 위해 살균제·영양제 할인공급(최대 50%) 중에 있으며, NH농협 손해보험에서는 신속한 영농피해복구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를 대상으로 사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은 “농가의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다”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복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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