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재난극복의 달로 선정, 8월3~11일 연인원 1만여 명 투입



▲ 2작전사령부가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병력을 집중 배치해 피해복구에 전념하고 있다. 황인권 2작전사령관이 지난 9일 섬진강 제방 붕괴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구례와 하동지역을 찾아 복구를 지원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 2작전사령부가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병력을 집중 배치해 피해복구에 전념하고 있다. 황인권 2작전사령관이 지난 9일 섬진강 제방 붕괴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구례와 하동지역을 찾아 복구를 지원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 사령관 황인권 대장)가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국지성 호우로 인해 작전지역 내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3일부터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지난 3~11일 휴일도 없이 연인원 1만58명과 굴삭기 및 트럭 등 중장비를 이용해 일일 최대 110여 개소에서 병력들은 도로 및 하천 유실지역 복구, 침수가옥 및 농가 토사 제거, 하우스 복구 등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작전지역 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중심으로 장병들이 피해가 극심한 침수가구에 대한 복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피해가 컸던 구례, 하동 지역에 병력을 집중 배치해 피해복구에 전념하고 있다.

2작전사는 8월을 ‘재난극복의 달’로 선정해 지역방위사단별로 재난극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지역방위사단은 자체 가용전력을 총동원하고 책임지역 재난복구를 주도하도록 했다.

또 피해복구 동안에는 부대별로 부대안전 유지 및 대민지원으로 부대 운영을 단순화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부대 취약요소를 사전확인하고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장병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강조했다.

황인권 2작전사령관도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 제방이 붕괴돼 극심한 피해를 입은 구례와 하동지역을 찾아 응급복구 활동을 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현장에서 경남도지사 및 전남도지사를 만나 피해복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2작전사 관계자는 “군대의 피해도 발생했지만 국민의 군대로서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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