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매주 화·목·토요일 금호강변 동촌유원지 버스킹 존

▲ 대구 동촌유원지 버스킹 존에서는 다음 달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부터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이 열린다. 선셋 버스킹 공연 장면
▲ 대구 동촌유원지 버스킹 존에서는 다음 달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부터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이 열린다. 선셋 버스킹 공연 장면
금호강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감성 콘서트 무대가 대구 동촌유원지 버스킹 존에서 열린다.

다음 달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은 코로나19로 설자리가 좁아진 지역 음악인들에게 공연무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유원지를 찾는 시민에게는 음악을 통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아양아트센터가 마련한 여름밤 감성콘서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주희와 기타리스트 유지원·정재한 그리고 주일도(건반), 정효민(타악기), 정연우(베이스기타), 서진교(키보드) 등이 출연해 클래식 음악은 물론 성악, 뮤지컬, 힙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 대구 동촌유원지 버스킹 존에서는 다음 달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부터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이 열린다. 사진은 '이유밴드'
▲ 대구 동촌유원지 버스킹 존에서는 다음 달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부터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이 열린다. 사진은 '이유밴드'
대구 동구문화재단의 감성 콘서트 ‘Sunset 버스킹’은 지역의 명소인 동촌 유원지일대를 문화가 흐르는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배기철 동구청장의 의지를 담은 ‘동촌유원지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일상 속 생활공간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통해 동촌유원지 일대를 음악이 흐르는 문화의 안식처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을 계기로 동구 주민들의 휴식처인 동촌유원지에 마련된 버스킹 존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지역 생활예술인들이 코로나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동구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예술인들을 끝까지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말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펼쳐질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은 각각 다른 음악 팀에서 활동하는 지역의 연주자들과 게스트들이 새롭게 공연 팀을 만들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매 공연마다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방식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게 특징이다.

▲ 대구 동촌유원지 버스킹 존에서는 다음 달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부터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이 열린다.
▲ 대구 동촌유원지 버스킹 존에서는 다음 달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부터 ‘금호강 감성콘서트-Sunset 버스킹’이 열린다.
Sunset 버스킹 이달 공연에는 비아트리오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주희씨를 비롯해 유지원(기타), 주일도(건반)씨가 ‘이유밴드’라는 이름으로 출연한다.

남영주(해금), 정지현(첼로), 뮤지컬 가수 김성경 소프라노 최은혜 등이 무대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다음 달에는 정효민(타악), 정재한(기타), 정연우(베이스), 서진교(키보드)씨가 ‘선셋 밴드’라는 이름으로 한 달 동안 공연한다.

게스트로는 보컬리스트 정은주, 김하나, 송미해, 오영민을 비롯해 김수경(챌로)과 박승원, 김나현(키보드), 김선양(반도네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대구 아양아트센터 김기덕 관장은 “야외 공원을 활용한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들 스스로 접촉을 피하면서 현장감 있는 공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인 사이라도 꼭 간격을 두고 앉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꼭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문의: 053-230-331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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