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반려 길동무 만들기 사업’ 시동

발행일 2020-08-11 12:40: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동물 서비스업 발굴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평생 학습형 일자리 지원 사업

‘펫 생활미용지도사’, ‘반려동물 수제음식지도사’ 2개 교육 모두 20회 진행

대구 남구청은 지난 10일 반려 길동무 만들기 사업 중 반려동물 생활미용 기술습득 과정인 ‘펫 생활미용지도사’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 남구청은 2020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인 ‘반려 길동무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고령화 사회, 1인 가구의 증가 등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른 동물 서비스업 발굴과 전문 인력 양성 등 평생 학습형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함께하자냥’ 주관으로 반려동물 생활미용 기술습득 과정인 ‘펫 생활미용지도사’ 수업과 반려동물 수제음식을 만드는 과정인 ‘반려동물 수제음식지도사’ 수업인 2개 교육, 모두 20회로 이뤄진다.

수업은 국비로 진행되며, 모두 35명의 남구 주민이 선발돼 참여한다.

남구청은 수강생의 중도 탈락자 비율을 낮추고,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화 면접을 실시했다.

또 교육 시작 전 수강생 전체 발열 체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10일에는 펫 생활미용지도사 과정이 열렸다.

김경남(남구 대명4동)씨는 “평소 애견미용에 관심이 있었지만 비싼 학원 수강료가 부담돼 망설이고 있던 차에 교육에 참여해 너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을 배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반려동물산업의 빠른 성장 및 앞산 내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활용 가능한 남구형 반려동물 전문인력양성으로 경제 활동 증대는 물론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