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도 화가’ 권용섭 화백 작품

▲ 대구 서부경찰서가 심리케어를 위한 벽화를 형사계 부서 입구에 조성했다. ‘대한민국 독도 화가’ 권용섭 화백(왼쪽에서 4번째)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 대구 서부경찰서가 심리케어를 위한 벽화를 형사계 부서 입구에 조성했다. ‘대한민국 독도 화가’ 권용섭 화백(왼쪽에서 4번째)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형사계 부서를 찾는 지역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심리케어 벽화 조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벽화는 서부서 형사계 대기실과 조사실에 조성됐다.

이번 벽화는 ‘대한민국 독도 화가’라 불리는 권용섭 화백의 작품이다.

창조미술치유 강사로도 유명한 권 화백은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하면서 서부서와 인연을 맺었다.

권용섭 화백은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가난한 선비의 고택 담장과 어머니의 향수가 느껴지는 수목 화법으로 벽화를 그렸다.

권 화백은 “경찰서 건물에 벽화를 그리기는 처음이다”며 “서부서의 취지가 좋아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서부서 관계자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지역민들이 벽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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