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운영이 중지됐던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이 활동을 재개한다. 대구권 학생들의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오는 18일~12월21일 운영에 돌입하는 이곳에는 대구지역 70개 중학교 1학년생 1만1천4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낙동수련활동 재개를 위해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은 학생들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련활동은 전일제와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수련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전일제 수련활동은 안전체험관(지진체험, 지하철·항공안전 등) 활동과 낙동강 트레킹, 대니산 포스트 활동, 야영기초, 자전거 활동, 협동게임 등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수련활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처치법 등에 대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문희규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학생들이 수련활동을 통해 스스로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심리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은 운영재개를 위해 지난 6일 수련활동 참가학교 관계자 30여 명과 합동으로 안전영향평가를 실시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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