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부터 25일까지 보문단지 일대에서 세계 1천여 명 어반스케치 작가가족들 참가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10월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반스케치 페스타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 어반스케치 페스타 모습.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10월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반스케치 페스타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 어반스케치 페스타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10월24∼25일 이틀간 보문관광단지에서 ‘경주 어반스케치 페스타 2020’을 개최한다.

어반스케치 페스타는 어반스케치 작가들과 일반인 등이 함께 도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그 도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활동이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저자 정연석 작가, 어반스케치 글로벌 스폰서 삼성PENUP팀의 모바일드로잉 송기성 작가 등 국내외 유명 작가 17명과 500여 명(가족 포함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행사 사진 및 참가자 스케치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리면 국제적인 홍보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어반스케치 페스타 2020 참가 및 행사 문의는 페이스북 어반스케치 경주(Urban Sketchers Gyeongju)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인과 소설가 등 인문학 명사 초청 강연 및 작가 추천 관광지를 답사하는‘백두대간 인문캠프’, 청소년 트로트 콘테스트 ‘청춘트롯열전’ 등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9월28∼29일 이틀간 봉황대, 첨성대 등 경주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미국, 독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 20여 명의 작가와 전국에서 500여 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자신의 활동을 알리면서 경주를 홍보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경주 어반스케치 페스타 2020 개최를 통해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 경주 그리고 경북을 세계에 홍보하겠다”며 “앞으로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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