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로 일원 레저복합 시설, 전시ㆍ국궁체험장ㆍ4D관 조성
금호읍 거여로(426-5) 일원에 조성된 화랑설화마을은 화랑설화를 테마로 한 레저복합형 문화관광시설이다. 설화마을은 영천한의마을과 함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했다.
화랑설화마을은 11만㎡ 부지에 전시시설인 화랑우주체험관과 설화재현마을, 체험시설인 화랑배움터(키즈존) 및 국궁체험장 그리고 영상시설인 4D 돔 영상관을 조성했다. 편의시설인 그린스테이션도 함께 갖췄다.
화랑우주체험관은 화랑을 테마로 한 전시물과 2종류의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다. 화랑배움터는 화랑을 테마로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존을 마련했다. 1회당 40분씩 이용할 수 있다.
4D 돔 영상관에서는 미래 화랑의 활약상을 그린 4D 입체영상을 10분 동안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이용 요금은 무료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영천시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 편의시설 등을 보완한 뒤 다음달 25일 정식 개관한다.
정식운영 시 이용요금은 화랑우주체험관은 일반 3천 원, 어린이 2천 원이다. 화랑배움터는 어린이 5천 원, 4D 돔영상관은 일반 3천 원, 어린이 2천 원 등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화랑설화마을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교육, 놀이,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랑설화마을이 영천의 또 하나의 랜드 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