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복구가 우선”…10월 30일까지 총 9회 운영
17일 봉화군에 따르면 최근 봉화축제관광재단과 내성상우회와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내성 불금 야시장 개장을 이 같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30일까지 총 9회(매주 금요일)로 단축 운영한다.
올해 야시장은 당초 지난 14일부터 10월30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장마에 내성천 수위가 상승하고 호우 피해 소식이 계속되고 있어 연기를 결정했다.
내성 불금 야시장은 기간 중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내성천 주 무대 앞 광장과 구시장 먹거리 골목에서 먹거리 매대, 버스킹 공연 등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봉화축제관광재단 최창섭 대표이사는 “수해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가 우선”이라며 “단축 운영되지만 내성 불금 야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로 지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