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복구가 우선”…10월 30일까지 총 9회 운영

▲ ‘봉화 내성 불금 야시장’이 오는 9월4일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봉화 내성 불금 야시장’ 모습.
▲ ‘봉화 내성 불금 야시장’이 오는 9월4일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봉화 내성 불금 야시장’ 모습.
‘봉화 내성 불금 야시장’ 개장이 다음달 4일로 연기됐다.

17일 봉화군에 따르면 최근 봉화축제관광재단과 내성상우회와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내성 불금 야시장 개장을 이 같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30일까지 총 9회(매주 금요일)로 단축 운영한다.

올해 야시장은 당초 지난 14일부터 10월30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장마에 내성천 수위가 상승하고 호우 피해 소식이 계속되고 있어 연기를 결정했다.

내성 불금 야시장은 기간 중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내성천 주 무대 앞 광장과 구시장 먹거리 골목에서 먹거리 매대, 버스킹 공연 등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봉화축제관광재단 최창섭 대표이사는 “수해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가 우선”이라며 “단축 운영되지만 내성 불금 야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로 지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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