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중견화가 김결수 개인전 ‘Labor & Effectiveness’

오는 31까지, 광주 우제길미술관, 오는 24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각각 열려

중견화가 김결수 초대전 ‘노동&효과(Labor&Effectiveness)’가 광주 우제길 미술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는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실 재개관 기념전에도 '노동&효과'를 주제로 초대전을 가진다.
“버려진 잔해(object)를 통해 삶의 현장을 발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동을 증거 하는 각종 자재와 도구 등을 찾게 됩니다. 노동효과를 발견하기 위해 전제된 오브제의 조건은 ‘세상으로부터 세상에 버려지고 던져진 것’들이죠. 다시 말해 오브제란 대상이 아닌 또 다른 주체처럼 간주되는 셈입니다.”

볏짚을 이용해 직사각형의 덩어리를 만들고 외벽에 볍씨를 부착해 시간의 흐름에 의한 순환과 내·외부 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들을 기록, 노동행위의 효과와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화가 김결수씨는 최근작 ‘Labor&Effectiveness’를 소개했다.

삶의 현장에서 효용성을 다해 생명을 잃어버린 여러 재질의 물건들이나 폐자재 그리고 반복된 노동의 흔적이 담긴 나무도마, 바다노 등은 언제나 그의 작업 대상이 된다.

그가 선택한 오브제는 쓰다 버려진 폐품을 통해 산업사회에 대한 비평적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효과’의 흔적을 통해 세월에 의한 피와 땀이 서린 노동의 가치를 환원해 보려는 노동에 대한 메타포를 담고 있다.

중견화가 김결수 초대전이 광주 우제길 미술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는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실 재개관 기념전에도 '노동&효과'를 주제로 초대전을 가진다.
단단하게 응축된 볏집 덩어리 외벽에는 막 싹을 튼 볍씨들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

볍씨들은 작가가 일주일 동안 물에 담아 싹 틔운 것이다. 한 달 이상 이어지는 전시기간동안 볍씨의 싹은 연두색의 미모가 되고, 진녹색의 어린 벼로 자라게 된다.

“생명을 잃은 볏집과 생명이 움튼 볍씨를 통해 생명의 순환을 강조하며 하늘아래 새로움은 생명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이와 연계된 작업으로 알류미늄캔의 조각난 면을 활용해 집들의 실루엣을 선으로 겹친 대형 평면 작업도 선보인다.

중견화가 김결수 초대전 ‘노동&효과(Labor&Effectiveness)’가 광주 우제길 미술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는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실 재개관 기념전에도 '노동&효과'를 주제로 초대전을 가진다.
오는 31일까지 광주 우제길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중견화가 김결수 작가의 초대전 ‘노동&효과(Labor&Effectiveness)’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도시를 문화로 연결하는 동서화합의 의미도 담고 있다.

한편 작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실 재개관 기념전에도 ‘노동&효과’를 주제로 초대전을 가질 예정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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