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해준다

발행일 2020-08-17 14:01: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검수, 보관, 조리, 완료 전 단계 진단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 포스터


대구시는 하반기 코로나19 생활방역과 연계한 식중독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점, 제조업소,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 한다고 17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은 식중독 업무 담당 공무원과 식품관련학과 등을 전공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단이 신청업소를 일대일로 방문해 체크리스트와 오염도 검사장비를 활용, 식중독 발생 위해요인을 진단하고 잘못된 조리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방역 실천이 중요시 됨에 따라 사업장별로 지켜야 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식중독 예방수칙과 접목해 ‘생활방역을 연계한 식중독 예방’ 이라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컨설팅 신청 대상은 지역에 소재지를 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집단급식소,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 등이다.

11월30일까지 180개소를 우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대구시 및 구․군 위생부서에 컨설팅 참여희망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컨설팅 진행절차는 △참여업소 신청 △컨설팅단이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1차 컨설팅 △1개월 이내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2차 컨설팅 △평가 및 결과분석 순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결과보고서를 통해 취약 요인과 개선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업소에 코로나19방역과 식중독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소정의 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컨설팅 이후 조리장 환경개선, 시설보완 등 개선 조치에 적극 참여한 업소는 1년간 구·군에서 실시하는 일상적인 지도·점검을 면제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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