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자매결연 맺은 후 상호 간 교류사업 지속

▲ 대구 달성군은 전남 담양군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성껏 마련한 성금 1천여만 원 등 총 4천여만 원의 구호금품을 전달하고 ‘이동빨래차량’ 1대를 현지에 긴급 지원했다.
▲ 대구 달성군은 전남 담양군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성껏 마련한 성금 1천여만 원 등 총 4천여만 원의 구호금품을 전달하고 ‘이동빨래차량’ 1대를 현지에 긴급 지원했다.
▲ 달성군 공직자, 여성자원봉사단, 농협 대구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지난 14일 전남 담양에서 호우 피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 달성군 공직자, 여성자원봉사단, 농협 대구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지난 14일 전남 담양에서 호우 피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 달성군이 지난 14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담양군 돕기에 팔을 걷어 붙쳤다.

달성군은 전남 담양군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성껏 마련한 성금 1천여만 원, 고압세척기(20대), 마스크 (4천 매) 등 2천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과 달성복지재단에서 지원한 이불(700채), 벽지(80박스) 등 1천400여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 농협 달성군지부에서 지원한 생필품 키트를 포함해 총 4천여만 원의 구호금품을 전하고 이동빨래차량 1대를 현지에 긴급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공직자, 여성자원봉사단, 농협 대구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자원봉사단이 지난 14일 오전부터 전남 담양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해 피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신속한 복구로 담양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올해로써 37년간 이어져 오는 양 군의 깊은 우정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더욱 굳건해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달성군을 응원하기 위해 성금 및 방역물품, 지역 특산물 등을 보내왔다.

달성군과 담양군은 1984년 8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간의 형제애를 돈독히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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