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통합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제1·2회 통합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제1·2회 통합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과 함께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냈다.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이하 영진)은 이번 자격시험에 재학생 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또 이번 자격시험에 응시한 영남권 대학 합격자 7명 중 6명을 영진 학생들이 차지하며 정밀측정 분야 우수 인재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제1·2회를 통합해 지난달 30~31일 시행됐다. 영진은 이번 기사 자격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8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분야에 100명을 돌파한 총 104명을 배출하며 이 분야 인재 양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드러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정밀도나 생산제품이 설계규격과 일치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

영진은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및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운영해 산업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기도 하다.

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측정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정밀측정실습실과 응용측정실습실도 구축,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도 담당한다.

대학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도레이첨단소재 등의 기업체로 진출, 기업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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