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7월 구미지역 수출액은 21억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100만 달러보다 17% 증가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8억9천900만 달러에서 38% 늘어난 12억4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실적을 견인한 건 주력 수출품인 전자, 광학제품이다.
전자는 11억2천만 달러, 광학은 2억3천500만 달러로 1년 전 보다 34%와 5%가 늘어났다.
하지만 기계류와 플라스틱, 섬유류는 각각 17%와 6%, 22%씩 줄어 여전히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 수출 실적은 중남미와 중동이 4%와 28% 감소했지만 중국(13%), 베트남(85%), 유럽(27%), 동남아(27%), 홍콩(217%)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선세가 뚜렷했다.
수입은 전자부품과 비철금속류가 60%와 54%씩 증가했고 광학기기류와 기계류, 섬유류가 각각 22%와 6%, 34% 감소했다.
수입국별로는 베트남, 동남아, 일본, 중국이 각각 3%와 71%, 74%, 9% 늘고 홍콩이 50% 줄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