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육성ㆍ정주여건 향상 누구나 살고 싶은 의성 조성”

▲ 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 인터브
▲ 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 인터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의성 만들기에 의회가 앞장서 온힘을 기울이고 군민들이 주인인 의회,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8대 의성군의회 후반기 배광우 의장은 “그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의원과 소통하고 집행부와 협력해 6만 군민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배 의장은 3선 의원으로 2010년부터 의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총무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동료 의원들의 신임이 두텁다.

배 의장은 “군민이 진정한 주인인 의회, 군민들과 소통하는 의회, 불필요한 정치적 대립을 지양하고 합리적이고 상생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사회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화합으로 의성군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배 의장은 “농촌 인구 감소의 실질적인 요인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인구 늘리기 시책 개발 및 정주여건 향상 등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군민 개개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정책을 고령 친화적으로 개편하겠다”며 “농촌의 미래인 여성과 청년 농업인 육성은 물론 군민들이 의성을 떠나지 않고, 외지인이 찾아와 정착할 수 있는 대책도 수립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가장 시급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이전과 관련 “의성군민들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과정 동안 일방적인 인내를 강요당했다”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무시하는 군위군의 비상식적인 행동에도 국방부와 경북도, 대구시의 올바른 판단을 믿고 참아왔는데 그 믿음은 군위에 일방적으로 퍼주는 시설 배치 계획으로 돌아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소음만 오는 줄 알았으면 공항 이전에 찬성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더 발전된 의성을 물려주려고 찬성했다”고 의성군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와 함께 “군위군의 몽니에 대부분의 인센티브를 몰아주면서 의성 주민들의 의견은 단 한 번도 묻지 않고 밀실합의로 이루어진 시설 배치 안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어려운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갈등과 대립보다는 양쪽 수레바퀴처럼 상호협력이 가장 우선 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법은 다를지라도 의회와 집행부의 목표는 의성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으로 같다. 상생·협력의 행정파트너 역할과 함께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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