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로아티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 위해 항공기 도입 등

▲ 티웨이항공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끼리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를 다졌다.
▲ 티웨이항공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끼리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를 다졌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티웨이항공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지난 18일 회사 온라인 그룹웨어 게시판에 ‘티웨이항공 10주년을 맞아 드리는 말씀’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정 대표의 게시물에는 설립 이후 2018년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를 다투는 위치에 이르게 한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노고에 대한 칭찬이 담겼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유래 없는 항공산업의 어려운 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다짐을 재차 강조했다.

정 대표는 긴 호흡을 통한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조직의 유연한 변화, 다가올 미래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전체 직원 중 60%의 인원이 순환근무와 유급휴직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김포공항 화물청사내 훈련센터 건물을 최근 완공했으며, 운항, 객실, 운항통제 등 안전운항을 위한 시설물을 오는 9월 말까지 모두 건립할 예정이다.

향후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항공기 도입 등 신규노선 운영 준비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직원들과 항상 함께한다는 회사의 흔들리지 않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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