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도시, 15명 청년 다음달 26일까지 단계별 프로그램 참여

▲ 의성군이 이웃사촌 시범마을 마중물 사업으로 청춘구 행복동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의성군에 정착한 1기 프로그램 이수자들 모습.
▲ 의성군이 이웃사촌 시범마을 마중물 사업으로 청춘구 행복동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의성군에 정착한 1기 프로그램 이수자들 모습.
의성군이 외지 청년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춘구 행복동’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춘구 행복동’ 2기는 서울 5명, 경기 4명, 광주 2명, 창원 2명, 인천 1명, 경북 1명 등 9개 도시 청년 15명이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25일 온라인 입주설명회를 시작으로 15일 만에 전국에서 청년 111명이 지원,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기 청년들은 다음달 26일까지 단계별 (△휴식과 공존 △탐구와 개발 △실천과 비전)로 2주씩 총 6주간의 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단계 휴식·공존 프로그램은 오리테이션, 마을드로잉, 안계탐방, 마을소통 간담회를 진행한다.

2단계인 탐구·개발 프로그램은 지역문제 공유회, 지역사회 기술 교실, 마을문화기획자 교실, 공간개발 교실, 팀별 프로젝트 아이디어 발표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3단계인 실천·비전 프로그램에서는 지역개발 스케치, 지역창업자 네트워킹, 크라우드 펀딩 교육, 지역주민 화합 축제 등이 마련된다.

지난 5월 진행한 ‘청춘구 행복동’ 1기 참가자 15명 중 60%인 9명이 현재 의성지역에 정착해 청년활동가로써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외지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민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지역청년과 유입청년의 협업 및 공유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시각들이 지역의 가능성으로 조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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