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박스 수출, 박스당 4만 원

▲ 상주시 도남동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법인 김재목 대표가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프리미엄 복숭아를 들어보이고 있다.
▲ 상주시 도남동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법인 김재목 대표가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프리미엄 복숭아를 들어보이고 있다.
상주 프리미엄 복숭아가 싱가포르 시장을 개척했다.

상주시 도남동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프리미엄 복숭아 40박스(4.5㎏ 들이) 싱가포르 수출을 위해 지난 17일 선적했다. 가격은 현재 수출 중인 일반 복숭아의 약 두 배인 박스당 4만 원이다.

상주 프리미엄 복숭아는 싱가포르 상위 소비층을 겨냥한 것으로 색깔, 당도, 크기 등에서 다른 상품보다 뛰어나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며 구매력도 높은 편이어서 상주 프리미엄 복숭아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영농법인 김재목 대표는 “올해 최장 기간 장마로 복숭아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0년 넘게 수출한 회원 농가들의 노하우로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해 성공적으로 수출 길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프리미엄 복숭아를 수출하기 위해 별도 포장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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