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소방당국이 사흘째 구미 낙동강 일선교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지난 17일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소방당국이 사흘째 구미 낙동강 일선교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미 낙동강 일선교에서 20대 남성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9일 구미시 소방서 등에 따르면 A(22)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15분께 10m 높이의 일선교 다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CTV 등에 A씨가 투신하는 장면이 찍히진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휴대전화와 모자 등 A씨의 소지품 일부가 발견된 점, 실종 직전 친구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낸 사실 등으로 미뤄봤을 때 투신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오후 4시)까지 구미소방서 119구조대 6명, 경북 긴급기동대 7명, 지원인력 5명 등 18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물이 혼탁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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