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소프, 시민 홍보단과 콜라보 제작 전 과정 영상 담아

▲ 유튜버 ‘소프’(오른쪽)가 만든 도시락을 내보이고 있다.
▲ 유튜버 ‘소프’(오른쪽)가 만든 도시락을 내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최전방에서 헌신한 지역 의료진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21일 공개한다.



이번 영상 제작에는 쿡방(요리방송)으로 유명한 유튜버 ‘소프(SOF)’와 시민영상홍보단 ‘유꿈(Udream)’이 참여했다. 영상은 대구시 공식 유튜버 채널 ‘컬러풀대구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에서는 도시락 제작 과정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후반부에는 성악을 전공한 ‘유꿈’ 팀의 멤버와 친구들이 ‘힘내요 대구송’을 함께 노래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구시는 인기 유튜버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대구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영상제작에 참여한 유튜버는 21일 공개하는 소프(구독자 104만 명)를 비롯해 나도(227만), 홍사운드(166만), 삼대장(84만), 더스쿱(60만) 등으로 유튜브 기획사 중 하나인 ‘CJ ENM DIA TV’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올해 초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와 함께 하고자 힘을 보탠 것이다.



함께 참여한 시민영상홍보단은 영상물을 통한 대구 홍보 및 지역의 우수 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10개 팀이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대구시 권기동 홍보브랜드담당관은 “100만 유튜버들과 시민홍보단이 함께한 영상들이 코로나19로 손상된 도시이미지를 회복하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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