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진행

▲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2020년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 첫 무대로 현대무용 ‘모던타임즈’를 21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한다.
▲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2020년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 첫 무대로 현대무용 ‘모던타임즈’를 21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한다.
대구 봉산문화회관(황종규 관장)이 2020년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 첫 무대로 현대무용 ‘모던타임즈’를 21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한다.

‘모던타임즈’는 대구지역 전문예술단체인 ‘노진환 댄스 프로젝트’가 지난 2018년 전국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쟁과 분단, 산업화, 민주화 등 우리 현대사의 한 단락과 일상에서 추출한 에피소드를 동적인 춤과 다양한 시각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 역사의 모든 갈등과 상처를 씻고 슬픔을 치유해 화합과 평화, 번영을 추구하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2020년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 첫 무대로 현대무용 ‘모던타임즈’를 21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한다.
▲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2020년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 첫 무대로 현대무용 ‘모던타임즈’를 21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 속에서는 일상적 행위를 춤으로 표현한 장면과 서로 다른 개념이나 사물을 하나의 시간과 공간에 펼쳐놓는 ‘낯설게하기’ 등 무용을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된 작품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던타임즈’는 일제 강점기, 전쟁과 분단, 산업화, 민주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집단과 개인 상호간의 관계 등을 시·공간을 넘나들며 표현하는 ‘시간여행’으로부터 출발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물질만능의 쾌락을 추구하는 세상의 풍경, 빛과 그림자, 표류하는 사람들, 동트는 새벽 등으로 이어진다.

무용가 박종수씨를 비롯해 김홍영, 박정은, 성시준, 최선영, 최서아, 류정인 등 18명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고 전석 2만 원이다. 문의: 053-661-352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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