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통합신공항 의설 시설, 군위와 형평성 맞출 수밖에 없다”…의성 달래기

발행일 2020-08-23 17:17: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 도지사 “공항유치가 도청 유치보다 발전에 큰 도움된다고 한다”…기

경북도, 통합신공항 의성 달래기 인센티브 5~6개 항 막판 조율 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2일 통합신공항 유치와 관련 의성군민 200여 명에게 보낸 메시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의성군 인센티브와 관련 “의성 에 들어오는 시설들이 군위와 형평성을 맞출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이 도지사는 “공항 유치가 도청유치 보다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고도 했다

이는 이 도지사가 지난 22일 의성군민 200여 명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앞서 이 도지사는 지난 19일 의성군 공항유치추진위원들과 만나 의성군을 위한 인센티브 준비 등을 알리며 공동후보지 선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이 도지사는 메시지에서 “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의성에는 소음만 온다는 등 여론이 좋지 않아 유치위원들이 삭발투쟁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의성군민들이) 걱정 안하시도록 하기 위해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검토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가 오는 27, 28일 국방부의 이전부지 선정 관련 회의 개최를 앞두고 5~6개 항의 의성군 인센티브안을 마련해 대구시, 국방부와 조율 중이다.

인센티브 안은 △관광단지 조성 추진 △농식품클러스터 조성 △항공 클러스트 △서대구~신공항 철도 △K2 정문 등이다.

의성군은 군 체육시설과 복지회관 등의 배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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