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재난지원금 주는 대신 기업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 다해야

발행일 2020-08-24 16:08: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미래통합당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24일 정부를 향해 “재난지원금 주고 공공알바자리 만드는 데 예산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일꺼리가 많은 사람은 기업의 파산이나 소상공인들의 폐업을 도와주는 회계사나 컨설턴트라는 웃픈 이야기가 있다”며 “실제로 며칠전 발표된 통계청의 지역 광공업생산 통계에 따르면 모든 지역이 크게 감소했는데 특히 대구는 전년 동기 대비 25%나 감소, 1985년 조사 이래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 먼저 각종 규제를 걷어내야 한다”며 “최저임금인상 등 노동규제와 안전 환경규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하며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이 와중에도 시설투자를 하려는 기업에게는 과감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게도 평소와는 다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기업승계 지원도 대단히 중요하다. 인간의 궁극적 목적 중 하나는 자녀들이 잘 되는 것”이라며 “자녀들에게 기업승계가 용이한 환경이 조성될 때 기업할 의욕이 생기는 것인데 지금 상황은 기업을 접을려고 하는 분들이 주위에 너무 많다. 정말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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