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묵호, 후포, 강릉 등 내륙의 여객선 터미널에 관계 공무원 파견 발열검사

▲ 울릉군 방역 관계자가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울릉군 방역 관계자가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릉군이 수도권발 코로나19 유입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21일 군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울릉도를 방문해 밀접 접촉자 31명의 검체를 경북도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신속하게 대처한바 있다.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지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통해 수도권지역 관광객 입도가 증가하고 있어 수도권지역 코로나19 유입 방지에 따른 추가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지역 특성상 외부 관광객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의 원천 차단이 중요하다.

군은 포항, 묵호, 후포, 강릉 등 내륙의 여객선 터미널에 관계 공무원을 직접 파견하고 있다.

출발지에서의 발열검사 강화와 입도 시 여객선 탑승객에 대한 발열검사 등 2중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용객이 많은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경제를 관광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울릉군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울릉보건의료원 관계자가 강릉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 울릉보건의료원 관계자가 강릉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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